개인 소감으로
락커 도료병 기준 병 11개 정도가 들어갑니다.
에나멜 도료의 경우는 사진 맨 윗줄에서 9칸을 채웠는데, 좀 많이 남아 락커 도료를 세병 더 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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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리뷰어분들의 말로는 이중적재가 가능한 구조라니까, 중복되는 색상은 뒤로 밀고 앞으로 채워넣어도 괜찮을 것 같네요.
간단한 포인트 리뷰를 쓰면
1. 무게 균형이 상당히 잘 잡혀있다.
도료를 전부 체워넣으면 앞으로 무게중심이 쏠리는게 아닐까/ 싶었는데
뒤로 무게가 잘 잡혀있어서 잘 서있습니다. 발로 툭툭 치더라도 굳건하게 서있어서 불안함이 없네요
2. 얼핏 빈약해보이는 쇠 봉이 잘 배치되어있다.
도료를 지탱하는 쇠봉, 처음엔 그냥 규격없이 막 박아넣은건가 싶었는데, 전혀 아니더라구요.
충분히 생각을 하시고 배치가 되있습니다.
락커병 같은 경우는 크다보니 당연히 안떨어지겠거니 생각했고, 에나멜 도료는 병 크기가 작아서
조금 불안해보였는데, 에나멜 도료를 눕히거나 세워둬도 봉 사이의 간격이 잘 잡혀있어서
떨어지거나, 위태위태하게 걸쳐지거나, 제대로 서있지 못하는 문제 없이 안정적으로 지탱이 잘 됩니다.
이 부분이 좋은 것 같아요.
3. 사이즈가 아담하다.
사이즈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그러나 수납되는 도료의 양은 꽉꽉 들어찹니다.
한 층에 보통 11개 도료가 들어가고, 2중 적재시 두배로 들어가니
5층을 생각하면 55 ~ 110개의 도료가 들어갑니다.
사실 도색을 오래 하신 분이면 알 수 있듯 처음에 한 두색상을 칠하려고 모으다 보면
여러 킷을 거치다가 도료가 감당할 수 없이 쌓이게 됩니다 ^^;
심지어 자기가 이 색상을 이미 가지고 있는지도 모르고 구매하게 되죠.
하지만 이번에 진열장에 전부 진열하니, 작은 사이즈에 비해 많은 수납공간을 가져서
어느 색상을 가지고 있는지 상자에 처박아 뒀을때 보다는 확인하기 편하네요.
조만간 확인을 더 편리하게 하기 위해서, 엑셀로 색상표를 뽑아서
진열장 옆에다가 부착해줄 예정입니다 ^^.. 가스 검침표 처럼 붙여주면 되겠네요.
저는 벽이 없어서 쓰지 못하지만, 벽에 붙여서 쓸 수 있도록 고리도 두개 뒤에 나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간단한 BEFORE /AFTER 입니다.
[BEFORE]
작업대 옆 공간에 수두룩한 도료병들, 스프레이 부스 뒤로 자바라가 지나가는 길에 조색병이 있어서,
작업을 위해 자바라를 빼다 보면 도료병들이 툭툭 맞아서 쓰러짐..
바닥에도 가득한 도료병들.
책상 서랍에도 약 12병 이상의 도료병들이 구르고 있었음.
(이 외에도 여러 곳에 나눠서 보관되 있었음)
[AFTER]
깔끔해진 스프레이 부스 옆.
여유공간이 넓어짐
좀 더 넓은 작업환경
이 정도네요. 글 쓰는 실력이 좀 적어서 전문 리뷰어처럼은 못 썼지만.
그래도 이벤트 당첨해주신거 고맙게 생각하고 써올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