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i업체의 화이트와 블랙이 영 아니다 싶어 대안을 찾던 중 여러 도료를 추천 받았습니다.

그 중 피업체의 파운데이션 화이트를 친구가 생일선물로 던져주고 가서 써보게 되었는데

오! 괜찮더군요. 퀄리티를 확실히 보장합니다만..가격이...비싸다는건 확실히 단점아닌 단점이더군요.

그래서 또 눈을 돌려봤는데 요번에 쿵스 파운데이션 도료들이 나와서 한번 써보는 김에

피업체와 한번 비교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쿵스 도료 자체가 가격이 너무나도 저렴해서 뭐지?? 라는 생각도 들었고 광고에 보면

손톱으로 긁어도 안떨어진다는 말도 뻥아닌가 싶을 정도였기 때문에 반신 반의 하면서 실험을 대략

진행을 해봤습니다. 일단 같은조건에서 뿌려봤습니다.

1. 차폐력 테스트

쿵스 파운데이션 도료 자체가 서페 대신 사용이 가능하다고 광고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 부분을

테스트 해보기 위해 정크 프라위에 바로 뿌려 보았습니다.

왼쪽이 쿵스 오른쪽이 피업체의 도료 입니다. 거의 비슷한 양을 뿌려봤습니다. 확실히 고운건

피업체가 곱습니다. 광도 더 나구요.

차폐력은 비슷한것 같습니다. 양쪽다 한번 뿌렸을땐 밑색이 살짝 보이긴 하네요.

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잘 안보이네요.

2. 점착력 테스트

일단 아까 뿌린 두놈을 30분쯤 말렸습니다. 테이프와 칼을 준비했네요.

자 이제 그럼 칼로 그어보겠습니다.

칼로 죽죽 긁어 봤습니다. 마찬가지로 왼쪽이 쿵스 오른쪽이 피업체 입니다.

비슷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뭐 칼에는 장사 없지요. 하지만 긁히는 양이 좀 차이가 나긴 하네요.

이번엔 손톱으로 긁어봤습니다. 확실히 서페 대용으론 쿵스가 단단하네요. 도막이 단단해서

손톱으로 긁어도 도료가 안떨어져 나가네요. 반면 피업체는 떨어져 나갑니다.

서페대용이 아니기 때문이죠.

이번엔 테이프를 써서 뜯어봤습니다.

둘다 테이프론 떨어지진 않네요. 마스킹하거나 하는데 전혀 문제 없어 보입니다.

화이트 위에 군업체 서페를 뿌리고 다시 한번 차폐력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큰 차이는 없네요.

화이트로 쓰기에도 크게 무리가 없어 보입니다.

손톱으로 죽 긁어봤습니다. 쿵스(왼쪽)은 맨위 도막인 화이트만 벗겨져 나가고 아래 서페가

남아있는게 보입니다. 1차 쿵스 위에 올린 서페가 잘 붙어있다는 증거겠죠??

반면 피업체를 1차로 뿌렸던 녀석은 프라가 보이게 다 긁어지는군요.

좀 더 자세히 찍은 사진입니다.

3. 타 도료 호환

화이트 위에 다른 제품 레드를 올려봤습니다. 그다지 큰 문제는 없네요.

결론적으로 전반적으로 무난해 보입니다. 서페 대용으로 쓰기도 괜찮다는게 제 결론입니다.

객관적인 데이터를 낼려면 여러 테스트를 해야하지만 시간관계로 광고 하는 부분과

차폐력 정도만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그러다 보니 완벽한 테스트는 되지 않은것 같네요.

뭐 그래도 가격 대비 품질로 보아 상당히 괜찮아 보입니다.

양도 아끼지 않고 써도 될정도로 많은 양이구요.(80ml에 6500원입니다. i업체는 60ml에 6000원대

이며 피업체는 80cc에 17000원대입니다.)

앞으로 쿵스 파운데이션은 자주 이용하게 될 것 같네요. 혹시 구입을 주저하시는 분이라면

한번쯤은 써보고 판단하시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쿵스 파운데이션과 서페를 이용해 완성한 작품 사진도 올립니다.

추가 1 : 파운데이션 화이트로 완벽하게 아래를 가리기는 힘든것 같긴 합니다. 얇게 여러번 뿌리면 된다곤 하는데

제 실력이 좀 모자른건지 모르겠네요. 그래도 1차로 화이트 서페대용으롤 가성비가 매우매우매우 뛰어난것은 사실입니다.

추가2 : 신너 비율을 너무 묽게 하면 모서리에 안착이 안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럴땐 조금 거리를 더 두고 얇게 뿌려주면

해결이 가능합니다.